내 삶속에서

손님

버들라인 2021. 9. 9. 16:20

유리창에 매달린 메뚜기

 

오후 잠시 본 화분에 내 눈을 의심하게 하는메뚜기 한마리가 보였습니다.

주위 환경이  메뚜기가 살만한 곳이 주위에 없는데 어디에서 왔을까요.

어슬픈 화분을 숲이라 착각 했을까

아무튼 내 가게에 들어온 메뚜기가  귀하게만 보입니다.

한참을 드려다 보았습니다.

어릴때 보고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예전 6살때 같습니다.

이모 할머니께서 예천 근처 용궁이라는 동네 살고 계셨는데 작은 이모할머니를 따라서  긴다리를 건너서

넒은 논을 보았습니다.

동네로 들어 가기전  양쪽에 논이 있고 길을  지나 가는데 어쩜 그렇게 메뚜기가 많은지   할머니께서 잡아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때는농약을 뿌리지 않아서 그랬나 봅니다.

용궁이란 곳은 꼭 섬 같았던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는 그곳에 꼭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추석이 다가 오지만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어서 올해도 애들과 식사는 어려울듯 싶습니다.

이곳 울산은  옥교탕과 7080이란 유흥업소에서 걷잡을수 없이 확산 되었습니다.

어제 뉴우스에  간호조무사가  코로나 의심에 검사 하였더니 음성으로  나와서 근무를 하다 보니 요양병원에 퍼진겁니다.

이 병원엔 혈액투석 환자가 많다고 하는데  잘 넘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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