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월요일 해가 뜨면 억울해요!

버들라인 2023. 5. 8. 08:58

 

노란장미가 이쁘네요
시립미술관에서 딸

그렇게 줄기차게 내리 던 비는 그쳤습니다.
어쩜 해가 보이지 않고 흐리기만 하더니 어린이날엔 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애그, 어쩌나 
손주들 집에만 있다고 하니 .....
전화를 하였더니 예은이가 하는 말이 "월요일 해가 뜨면 억울해요."
그런데 오늘 새벽 화창하게 맑은 날입니다.
늘 이맘 때 하는 가족 나들이를 일요일엔 비가 좀 그칠까 해서 일요일로 정하였는데
이날 역시 세차게 바람까지 불면서 비가 내렸습니다.
11시쯤 도착한 아이들 
"할아버지~~~~" 현관물을 들어서면서 달려갔습니다.
남편은 지갑을 열어 손주들에게  봉투로 주고  잠시  바다를 보기 위해 정자로 갔습니다.
찻집 이층 파도가 잘 보이는 카페에 자리를 잡고  파도 구경에 신이 난 아이들 쓰나미 수준이라고 말하는 손주들.
치즈케이크와 커피를 들고  올라온 사위와 딸
오랜만에 아이들 이야기로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예은이가 산수 100점  준서가 30점 이야기로 ㅠㅠ..
요즘 들어 준서가 산만해져서 걱정이라고..
 준서는 여자 친구들이 얼굴 보고 내 스타일이라며 점근해 대화를 나누면 달아난다는 우수개소리에 한바탕
웃음.
그리고 준서는 신을 믿는다는 어른 같은 이야기.
다시 시내로 들어가 미술관으로 갔습니다.
남편과 난 무료  
지하 이층에는 설치미술과 영상미술 그리고 일층에는 그림,  역대 유명화가들 그림과  이건희 소장그림이 전시가 되어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시  뷔페예약에 맞추어  호텔 꽃마름으로 갔습니다.
두 시간 예약이라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비가 계속 내려서 실내에서 시간을 보냈고  조용한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집 오월의 행사는 이렇게 마쳤습니다.
행복한 오월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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