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디나 불경기에 고물가입니다.
대기업 오뚝이식품에서 가격인하 한다는 소식이 나오더니 더러 좋은 소식이 간간이 들려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는 주부입니다.
집 생활비 중에서 식료품과 공산품 지출비가 20만 원 정도 더 지출이 되어 주부로서 들었다 노았다 하기 일쑤였는데 반가운 소식 중 하나입니다.
이런 불황에 의류비 같은 경우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자제하는데 우리 가게도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매장이 있는 구 시가지엔 재건축으로 거진 30%가 비워지고 상인들도 떠났으니 더욱 조용하고 차들만 지나칩니다.
이렇게 한가해도 되나 싶은걸요.
가끔 찾아 오는 고객이 반갑기만 합니다.
길 건너 새로 짓는 아파트 단지엔 조경이 시작되고 며칠 전에 쿵캉거리더니 거대한 소나무가 심어졌습니다.
내부공사가 한창인데 9월엔 주민들이 입주한다고 합니다.
사오 년 뒤엔 몰라보게 변한 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
가게에 화분엔 계속 꽃이 피고 있습니다.
아침이면 내어 놓고 물만 주는데도 장하네요.
토요일이라 여유를 부려 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