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주말입니다.

버들라인 2023. 11. 11. 12:39

따뜻한 날씨가 계절을 잊게 하더니 조금씩 기온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일기예보에도 강추위가 울산을 비켜서 갑니다.

지형적으로 따뜻한 곳이라 겨울이나 여름에도 살기 좋은 곳 입니다.

어제 가게로 온 야쿠르트판원 복장을 하신 분이 오셨습니다.

어쩐 일이야 고 물었더니 요구르트 5개가 든 봉지를 주시면서  잊고 있던 이야기를 하십니다.

몇 달 전  휴대폰을 주어서 가게로 왔습니다.

한 시간 후줌  전화가 와서 위치를 가르쳐 드리고  가게 청소를 하고 커피 한잔을 마시는데 오셨습니다.

폰을 내어 드렸더니 너무나 고마워하시는 겁니다.그리고 잊고 지냈는데  고마움에 생각나서  요구르트를 보내다는 메시지와 함께...........참 맘씨가 고운 분입니다.저도 휴대폰 분실을 두 번 해 본 경험이 있는데  두번 모두 돌려받지 못했습니다.불편은 말할 수 없이 크더군요.전화번호 중요한 메모 그 외에 여러 가지가 있지요.

고마움으로 온 야구르트

 

 

며칠 전 지인가게에 들렀더니 농사지은 토란을 나누어 주어서 세 번은 끓여서 먹을 만큼 가지고 왔습니다.

친정 어머니께서 친정집 돌담 아래 심어 줄기는 국에 넣어서 주시고  가을이면 뿌리를 졸임 하거나 

들께탕을 끓려 주시던 생각이 나서 가을에 한두 번 별미로 끓려 먹습니다.

껍질은 소금을 넣어서 5분 정도 끓이면 아린 맛도 잡아주고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검색하여지요.예전에는 칼로 껍질을 깎았는데 아주 편리했습니다.두 번 해 먹을 수 있게  나누어서 냉동해 두었습니다.들게와 찹쌀가루를 넣어서 수프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사진을 찍어야지 했는데 먹기 바빠서 깜빡했지요.

울산 우리 동네는 이제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어요.막 낙하하기 시작했습니다.바람이 비켜 가서 오래 볼 수 있으면 좋겠는걸요.

 

 

 

 

이번 한 주는 참 빠르게 지났습니다.

벌써 주말입니다.

내일 부산 나들이를 하기로 하였는데 조금 덜 추웠으면 좋겠습니다.

성지곡 수윈지는 놀이 공원도 있고 저수지가 있어서 아이들 어릴 때  자주 가던 곳입니다.

둘레길이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변했을까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아마 내일은 13000보는 거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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