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지금 뭘 하지?

버들라인 2023. 11. 21. 13:05

지금 가을에서 겨울에 들어서는 시간 예전 이때 쯤이면 춘추복에 바쁜 시절이지만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 길에 지인들 가게에 들러서 차도 마시고  느직하게 가게로 왔습니다.

어디나 어렵다는 말...........

작년보다 부도율도 높다고 하니 어느때 보다 어러운 것이 사실인 듯합니다.

 

며칠 전에 티셔츠를 만들어 걸어 보았습니다.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그리고 물세탁도 가능한 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한뿌리 겨우 살려서 여름 내내 꽃을 피우더니 이렇게 자라서 꽃을 피우네요.

예쁘다는 느낌은 없지만  코로나로 가게를 비울 때도 잘 견디어 주었으니 한없이 정이 갑니다.

아침에 물을 주면서 살펴보게 되네요.

 

며칠 가게에 나오지 못할 때  축 늘어져서 기둥을 세우고 묶어 주었는데 잎이 많이 떨어져 안타까웠습니다.

지금은 사이사이 새 순이 나와서 손가락 한마디만큼 자랐습니다.

겨울을 잘 지내고 나면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엉성한 모습

가게 길 건너 아파트 단지는 한 달 전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는데 30% 입주라고 합니다.

개인 사정으로 미루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이곳 울산은 불교인 분들이 참 많은데 어제 만난 분은 내년에  입주한다고  살고 있는 곳에서 

이쪽으로 오면 안 된다는  미신에 씁쓸하게 웃어 봅니다.

기대보다 근쳐 활성화가 많이 늦어지네요.

 

가까이 살고 있는 고객

가게 임대업을 하시는  고객께서는 공시싯가  오르고  세금은 더 내어야 하는데  장사가 안된다고 세입자가  가게를 비웠다고 합니다.그 와중 용돈으로 쓰던 노령연금은 부동산이 올랐다는 이유로   요즘 나오지 않아 돈 쓰는 것이 겁이 난다는 말씀을 하시니휴~

 

우리 가게는 도로 부지라서  언제가 될지  이사를 해야 하는데  걱정 입니다.

 

삼 년 전에  함께 했더라면 중구청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이 훨씬 적었을 텐데 공시지가까지 뛰었으니 부담이 적지 않을 듯~

뭐야 나 누구를 걱정하는 거지?

내 코가 석자인데.

ㅎㅎ

모든 일이 잘 되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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