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비처럼 며칠째 내리더니 참 오랜만에 비가 그쳤습니다. 감만에 출근길이 상쾌했습니다.
그동안
계속되는 독감과 코로나로 내과 치료를 하였습니다.
선생님께 감기가 너무 오래가는데 혹시 백혈병이 의심된다고 하였더니삼일 약 복용하고 호전이 없으면 검사를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빈혈이 심하여 노인처럼 느린 동작, 귓속의 가려움과 급기아 통증과 그리고 얼굴 반쪽 통증에 우선 이빈후과로 방문했습니다.
30만 원 지출하면서 치료와 귀 모든 검사를 하였습니다.
어지럼증은 달팽이관 림프액 때문이고 통증은 염증 때문이라고 하시 더군요.
일주일 치료를 하고 나서부터 통증은 줄어들고 신장 때문에 복용약은 먹지 못하니 시간이 걸렸습니다.
몇 가지 레이저 치료하였지만 별다른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집중력과 인지력이 감소하여 그저 쉬는 것이 우선이라는 진단에 맘을 편이 하려 애쓰고 지낸 것 같습니다.
명절엔 간단하게 음식 해서 지냈는데 남편 체중도 많이 줄고 위기를 느꼈는지 마지막 같은 말을 자주 하여 속상했습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요즘은 교회 예배도 참석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얼마나 감사를 새삼 느낍니다.
몸이 피곤하면 귀 통증을 느끼지만 그럭저럭 지냅니다.
오늘 처럼 그저 무난한 시간이 최고의 행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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