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난 늘 감기에 고생을 한다.
어린시절 부터 늘 그래 왔기에 친정 어머니는 "애미야 감기 조심해라.."
말씀을 잊지 않으신다.
몇해전 이맴때 두달 동안 기침감기 까지 걸러서
고생한적이 있기에 늘 조심하고 지내었다.
올 봄에도 늘상 하는 행사처럼 감기가 찼아 왔다.
환기와 오열..............
내 얼굴은 붉어졌다가 창백해졌다
정신까지 혼미 했다.
약을 잘 먹지 못하는 체질에 더욱 고생이고
열에 입속은 몇차례 허물이 벗어지고
음식을 먹지 못했다.
이런날엔 친정 아버지가 더욱 그립다.
이 세상에 존재치 않기에 내 애착은 더 한지도 모루겠다.
어린시절
먹지 못하고 앓고 있을때
아버지께서 복숭아 통조림을 사오셨다.
조금씩 잘라서 입속에 넣어 주시는 남다른 아버지...........
쉰이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아버지가 그리운건 무엇때문일까
복숭아 통조림을 사야겠다.
딸애 또 그러겠지
"엄마, 또 외할아버지 보고 싶은가봐..."
내 촌스러운 행동에 딸애는 웃지만 난 깊은 어린시절
내 아버지 추억에 눈을 감는다.
딸 사랑이 유난 했던 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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