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하루라는 주어진 시간

버들라인 2006. 3. 4. 07:18

라인사장 있나~~~~~~~~~~

 

간만에 옛 고객이 찼아 오셔서  우렁차게 나를 찼는다.

귀에 익은 낫설지 않은 목소리에 반가웠다.

 

10년 세월을 내 옷을 자랑스럽게 즐거 입던 분이라

너무나도 반가웠다.

 

오랫만에 내가 보고 싶어 짬을 내어 들렸노라 하신다.

 

어느해

코드 시즌이 끝나고

산뜻한 중년분들을 위한 투피스를 디자인해서

고객들에게 히트했던 그 의상을 입고 오셨다.

 

오~~~~~~

아직 새옷 같기만 했다.

"지금도 만나는 사람들 새옷 장만 했냐고 하고 어느집 옷이야고 물어."

참 아끼는 옷이라고 한다.

 

이렇게 내 옷을 만나는 날엔 내 가슴속 뜨거운 맘이 나를 움직인다.

디자이너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오늘 내게 주어진 삶.....무엇이 날 기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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