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사장 있나~~~~~~~~~~
간만에 옛 고객이 찼아 오셔서 우렁차게 나를 찼는다. 귀에 익은 낫설지 않은 목소리에 반가웠다.
10년 세월을 내 옷을 자랑스럽게 즐거 입던 분이라 너무나도 반가웠다.
오랫만에 내가 보고 싶어 짬을 내어 들렸노라 하신다.
어느해 코드 시즌이 끝나고 산뜻한 중년분들을 위한 투피스를 디자인해서 고객들에게 히트했던 그 의상을 입고 오셨다.
오~~~~~~ 아직 새옷 같기만 했다. "지금도 만나는 사람들 새옷 장만 했냐고 하고 어느집 옷이야고 물어." 참 아끼는 옷이라고 한다.
이렇게 내 옷을 만나는 날엔 내 가슴속 뜨거운 맘이 나를 움직인다. 디자이너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오늘 내게 주어진 삶.....무엇이 날 기달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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