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노송들. 오후에 가벼운 차림으로 함월산으로 향했다. 이번엔 다른 코스로 가기로 마음을 정하고 모자를 눌러쓰고 집을 나섰다. 골짜기에 흐르는 물은 멈추어진 시간 처럼 이끼가 끼어 있고 간간이 움폭한 곳에 그나마 물이 조금씩 흐름으로 연맥을 이어 가고 있었다. 예전에 이곳엔 울산에서 많은 옥토가 있던.. 카테고리 없음 200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