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알알이 익어가는 은행 고운색 물드리고 내 가슴속 사랑도 홍조를 띠운다. 길가에 코스모스 군락을 이루어 살모시 다가온 가을바람 맞으며 한들 거리는 모습 사랑의 몸짖인가! 꽃잎에 스치는 가을바람은 짦은 입마춤처럼 향기롭고. 첫사랑의 노래 되어 꽃잎을 깨운다. 흐느끼듯 속삭이는 갈바람.. 카테고리 없음 2005.09.25
가을 인가봐. 창으로 들어 오는 서늘한 바람은 코끝으로 스치는 커피향처럼 향기롭고 구귀자나무에 알갱이들 초록의 윤택은 짓어만 가는구나. 성급한 아낙의 마음처럼 바래간 낙엽 무엇이 그대를 재촉 하는고. 흐르는 바람속에 가는 세월속에 묻쳐서 그리 가면 될것을 서둘러 가려 마오 때가 되면 떠나야 할것인데.. 카테고리 없음 2005.08.22
외출. 이른 아침엔 일기 예보와는 달리 맑은 날씨에 짜증 스러울 정도로 더웠다. 바뿐일 몇가지를 매듭 짖구서 늦은 점심식사를 손님과 마치고 외출 준비를 했다 . 남쪽에서 밀려오는 검은 구름은 금방이라도 쏫아질것 같았다. 우산을 챙기고 가계를 나섰다. 해변쪽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아낙의 옷.. 카테고리 없음 200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