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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이른 새벽 창으로 들어오는 느낌에 창을 열었습니다. 화창한 봄날입니다.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남편은 미리 달력을 넘기고 5일은 병원 검진 날이고 6일은 결혼기념일인데 토요일 하루를 비우라고 하니........... 이잰 그래 보려고 합니다. 예전엔 우리부부 딸과 함세하여 이번처럼 주말이 끼여 있을 때는 강릉으로 여행도 가곤 했지만 오래 동안 그 유난을 멈추었지요. 경제적으로 우리 식구 각자 참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은 알바로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이제는 좀 여유를 가져 봐도 되지 않을까 그런맘이 저도 공감하니 질러 보고 싶군요. 아침 사촌동서의 문자 점심 같이 먹자는 ..... 출근하여 문을 열고 환기와 물걸레질을 하고 화분도 내어 놓고 물을 주며 하루를 생각해 보았습니다.점심 먹고 커피 ..

내 삶속에서 2024.03.30

올려다 본 하늘과 벚꽃

점심 식사 후 잠시 올려다본 하늘 며칠째 흐리고 비가 내렸는데 오랜만에 파란 하늘입니다. 드물게 차가운 바람이 스치지만 낮기온도 상승한다고 하더니 기온이 오르고 있는 느낌입니다. 문득 스친 느낌 벚꽃이 피려고 꽃망울이 맺혀 있고 기특하게도 활짝 핀 것도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서 지인 한분도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연세도 있으시니 걱정되었지만 잘 이기시고 회복기에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코로나로 두려울 만큼 앓고 후유증으로 오래 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두려운 존재입니다. 이번 삼월 한 달은 반복되는 주위 사고에 사실 혈압까지 올라서 처음으로 15일 분을 처방받아서 복용하고 다시 금요일 내과에 내원해서 혈압을 체크하니 180까지 올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원장님도 놀라시고......오면서..

내 삶속에서 2024.03.27

궁시렁~

아침 출근길, 온통 잿빛으로 하늘이 구름이 잔뜩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아파트 도로 건너에 있던 오래된 타일 가게에 빨간 글씨로 진하게 임대라고 붙여 있습니다. 그랬구나. 힘들었나 보네......... 사실 동네에 있던 대형 마트도 폐업을 하여 얼마나 불편한지 새삼 느낌니다. 방송이나 어디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코로나만 끝나기를 기다렸지만 오히려 후유증과 비싸진 임대료에 사업장을 정리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점에 우리가게에 어떠한 일거리든 들고 방문해 주시는 고객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참 다행인건 많은 세대가 들어 선 아파트 단지에 계시는 분들이 가끔 찾아 오시는 낯선 얼굴 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가게 앞 도로는 관계자 분들께서 함께 조율하여 일반 통행으로 하기로 하고 공사시작 하..

내 삶속에서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