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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오월은 가정의 달, 분주한 한 달입니다.5월 3일 토요일 어린이날을 챙기며 사위 회사 휴양지 콘도에서 보내기로 하고 산네로 출발 했습니다.언양을 지나 산내로 들어갔습니다.숲이 울창하고 조용한 산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계곡을 끼고 세월을 알 수 없는 밤나무가 울창하며 회사에서 관리 하는 곳이다 보니 시설도 깨끗하고 관리인이 반겨 주었습니다.짐을 풀고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작은 시냇물이 흘려서 물소리가 마음을 휠링 해 주는군요.준서와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는데 할아버지께서 준 용돈은 이번에 쓸 거라고 하는군요.300만 원 모았으니 비트코인에 투자할 거라고........요즘 아이들이 보통 하는 대화라고 합니다.세상에나!그러지 말고 1000만 원 목포는 어떤냐고 내 의견을 말했습니다....어느 사이..

내 삶속에서 2025.05.12

4월 마지막 날

월말 지출을 예전에는 은행을 갔지만 세월이 좋아서 폰을 들고 편안하게 은행 엄무를 처리했습니다.꽃이 만발하는 봄도 가고 오월 장미의 계절이 오겠지요. 어제 낯선 분이 가게로 오셨다.몇 차례 다녀 가셨다고 하는 데 처음 만난 분 인 듯 윈도 원피스가 맘을 든다는....... 이 원단은 린넨 원단이다.보통 원단과 달리 얇으며 워싱처리가 잘 되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원단이다.요즘 도매가게 매장에서도 귀하게 드문 원단인데 눈에 띄어 구입했었다. 그런데 어제 오신 분 께서도 하나 남은 원피스를 찜하며 생각해 보겠다 더니 저녁 퇴근 후 나오셔서 전화를 하셨다.친구와 보고 가겠다고........계절이 구분이 없다 발품 팔아야 만 원하는 원단을 넣을 수 있다.내일은 일찍 도매 매장으로 나가 봐야 할듯.

내 작업일지 2025.04.30

나 재주 꾼 이네요

둘레길 걷기를 하면 준비물이 수건과 생수가 꼭 필요해집니다.근처 편의점에서 생수를 구입하면 작은 것 한 병에 1000원을 하니왠지 아깝다는 생각에 몇 번 집에서 물을 들고나갔습니다.그러다 보니 가방이 작아서 불편해 작은 베냥을 구입하기로 하고 이곳저곳 기웃거렸습니다.생각 보다 크기가 마땅치 않고 색깔이 맘에 들지 않고..........남편은 만들어 보라고 하는군요.그 생각을 못 했을까!언니에게 말했더니 제주도 둘레길에서 청바지로 만들어서 매고 다니는 분들을 더러 보았다고 합니다.문득 딸이 결혼 전에 입던 멜빵 바지가 생각났습니다.옷 정리 때 몇 차례 들었다 놓았다 하다가 챙겨 두었는데 이렇게 귀하게 쓰일 줄이야뒤 주머니는 물병과 휴지, 손수건 주머니로.끈은 그대로 활용했습니다.앞 주머니에는 찍찍이..

내 작업일지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