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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외출

태화강 대숲에 있는 곳으로 딸과 손주들과 점심식사를 하려고 나갔습니다. 오늘이 예은이 생일이고 저번 일요일 연주회 후 늦어서 바로 헤어지고 여운도 남아 잠시 다녀왔습니다.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손녀 저와 딸은 파스타 준서는 볶음밥 식사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손녀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즘 미술 학원에서 그림 그리기 중 인물 그리기에 몰두하고 있는데 폰에 사진 몇 장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번 미술 선생님은 나이가 드신 화가 신데 기초를 중요시하신다고 합니다. 그림에 소질을 보이는 손주들에게 좋은 기초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스테이크는 예은이가 먹었습니다. 유난히 소고기를 좋아합니다. 요즘 사춘기라서 키 큰다고 잘 먹습니다. 크림파스타를 좋아 하지만 가끔 스테이크에 맘이 가는데 이곳엔 이렇게 나오니 양..

내 삶속에서 2024.02.23

종잡을 수 없는 날씨

저번 주 토요일 아침에 방어진에 살고 있는 사촌 동서가 점심 같이 먹자고 문자가 왔습니다. 도시락 준비 한걸 집에 두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예전 주리원백화점이 있는 그곳에서 1시가 다 되어 만나 샤브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늘 가는 커피집에서 차를 마시며 잠시 나누는 대화는 나에게 참 많은 위료가 되고 삶을 풍성하게 합니다. 맘을 열고 대해주는 동서가 때론 친구 같고 때론 형제 같습니다. 부모님은 이북에서 월남하여 성실하게 사셔서 형님에게서 풍기는 내면에 그분들의 생활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경상도 남자와 결혼하여 울산까지 와서 평생을 살고 아마 울산이 고향이 될 듯합니다. 나 보다 두 살 위지만 배려와 따뜻한 맘이 전해 옵니다. 가게로 와서 맘 수추리고 맘을 쏟아 보라는 충고였습니다. 그래서 ..

내 삶속에서 2024.02.20

참 다행 입니다.

가게 앞 사고 있었고 해서 인지 생각 보다 일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나 봅니다. 일반 통행으로 하고 내일 부터 통제를 하고 인도 공사를 시작한다고 관계자가 통보를 합니다. 다행입니다. 지금도 가게에 오시는 고객 배웅을 나가서 보면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붙잡고 신호가 바뀔 때 보내 드리지만 우려하는 우회전 차는 역시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공사가 시작되어 참 감사할 뿐입니다.

내 삶속에서 202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