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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실려 온 향기

변덕스러운 날씨에 어김없이 감기에 삼주를 고생하고 있습니다.입맛은 모래를 씹듯이 아무런 느낌도 없는 그런 봄입니다.아파트 사이 길을 걷는데 바람에 실려온 향기, 고개를 돌려 보니 락일락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보라색을 참 좋아 합니다.예전 봄이 되면 이 보라색이 잘 어울리는 고객이 오면 꼭 추천해서 옷을 만든 그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향기 못지 않게 참 아름답습니다.한 참 향기를 맡으며 바라보았습니다.감기가 좀 호전되었나 봅니다. 요즘처럼 변덕스러운 날씨에 어떤 옷을 입어야 좋을까요?아침 출근 하면서 두꺼운 재킷을 입고 출근했습니다.4월에 눈이 온다는 걸 믿을 수가 없습니다.이런 날씨에는 옷 가게는 어디나 매출이 없다지요.사계절이 뚜럿하던 그때..

내 삶속에서 2025.04.12

이 모든 것이 지나가기를 ........

싸늘하기만 하던 날씨가 지나고 포근한 봄날  벚꽃이 만개하여  온통 도시가 화려합니다.불편하기만 하던 마음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었으니 참 다행입니다.봄바람에 실려 온 소식이 모두에게 행복을 안겨 주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이번엔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봉사 하는  분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이 혼란의 시기에 난 무엇을 하여야 할지 중심을 잃은 것 같습니다. 통치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데도시엔 온통 임대로 빈 가게가 즐비할까요. 도저히 이혜가 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저번 휴일 남편과 울기등대로 갔는데  사람이 어찌 그렇게 많은지요.누구나 마음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혼가분 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나들이  나온 것 같습니다. 바닷바람은 차지만 벚꽃이 만개하여 화려합니다. 자주  오는 곳이지만 또 다른 분..

내 삶속에서 2025.04.05

입맛 없다는 남편

아침 출근길어제 보다 확연이  따뜻한  봄날 미세먼지는 있지만 오랜만에 느껴 보는 봄날입니다.가게 도착하여 눈길을 돌리니 앞 동사무소 옆에  목련이 금방이라도 활짝 만개할 것만 같습니다.낮기온이 20도라고 하니 어제와는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갑자기 마음이 바빠집니다. 어제 아침 ㅇ오래간만에 칼치졸임을 만들었는데 양념도 잘 되어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저녁 맛있는 밥상을 생각하며 퇴근하였는데 냄비 속에 졸임은 조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남편도 졸임이 생각 나서 집에서 식사를 하였다고.아무튼 먹었으면 된 거지 뭐.....사진을 찍어서  맛있게 먹는다고  언니에게 카톡을 보내니남편은 먹다 남은 거 사진 찍냐고 하였지만  갠여치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집 냉동실에는 제주도 언니가 보내준 고등어와 갈치가  ..

내 삶속에서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