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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었습니다

출근길올해 봄은 유난히 빠른 감이 드네요. 어제 출근길 옷이 무겁다고 느껐더니 낮시간엔 덥다는 느낌에 가게에 난방을 껐습니다. 오후에 비가 내리다가 저녁시간에 그쳤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처다 본 나무에 흰꽃이 피었습니다. 폰 카메라로 찍어 보았습니다. 봄이 성큼 옆에 와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프린터 해서 원피스를 만들어도 좋겠다는 느낌입니다. 다음 주 시장을 나가 보려고 합니다.주위 소비자 연대에 맞는 디자인과 원단 가격이 맞는 소재가 참 어려움 있겠지만 발로 뛰는 수밖에요.너무나 급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봄이 반갑습니다. 요즘 가까이에 좋은 불 칠 님이 이사를 왔습니다.깔끔한 수준의 글이 반갑고 자주 보게 되니 기쁨은 두 배입니다.동갑이라는 말에 솔깃하고 또 공통점은 시댁이 제주..

내 삶속에서 2024.02.15

설날 연휴

설날 음식을 적게 한다고 하였지만 장을 봐서 만드는 일이 만만치 않은 건 나이 들어감이 더 실감 나는 것 같습니다. 손주들이 이제 6학년 4학년이 되다 보니 이제는 게임 놀이를 하자고 합니다. 끝말잇기나 단어 맞추기 쌀밥보리밥놀이 번번이 속는 할머니가 제미 있어서 한참 웃다가 다시 맘 가다듬고 게임하여 재미있게 한참을 놀았습니다. 저녁에 딸네식구를 보내고 바로 씻고 휴식 어찌나 피곤한지 물에 불려 놓은 솜뭉치 같다는 표현을 해야 할까나. 뒷날 쉬고 연휴 마지막날 남편은 부산태종대 가자고 했지만 울산 울기등대로 출발 늘 가는 코스지만 해변산책길을 여유롭게 걸으며 더러 뒤따라 오시는 분께 길도 내어 드리고 산책하듯 걸었습니다. 이코스는 따뜻한 햇빛과 푸른 바다는 늘 보아도 질리지 않습니다. 슬도 등대길로 가..

내 삶속에서 2024.02.13

설 명절이 다가 옵니다.

삼일 뒤면 설 준비로 분주한 시간이 되는군요. 저번주부터 우리 집 가장은 설 이야기로 손주들 세뱃돈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야 뭐 이나이 되고 보니 음식 하는 것도 힘겹고 간단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만 이것저것 줄이고 식단을 짜 보았습니다. 탕국과 전, 그리고 튀김 손주들이 좋아하는 잡채와 불고기....... 손이 덜 가는 걸로 준비해 보려 합니다. 딸애가 결혼하기 전에는 같이 장을 보고 만드는 것이 신났지만 왠지 혼자 꾸역꾸역 하는 느낌이 듭니다. 딸이 결혼하고 첫해 명절에 시댁에서 음식을 하면서 혼자 음식 하는 엄마 생각 했다고 하더군요. 결혼하고 나면 시댁이 우선 이니까요. 요즘 제가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드라마 주인공 최수종 씨를 보면서 친정아버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극에서 분장..

내 삶속에서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