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집수리를 시작 하며.

버들라인 2009. 3. 22. 22:09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20년이 지났지만 꼼꼼이 잘 지어진 건물이라 특별한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얼마전 욕실을 수리하고  실네 천장을 다시 하기 위하여 견적을 세군데서 내었다.

각각 다른 가격

늘 가계 전기 공사를 해주시는 분의 소개로  넣은 견적이 처음분과 무려  50만원이란 액수가 차이가 났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큰 액수의 돈을 절약 하게 되어 다행이다.

 

월요일 아침 부터  일을 하시기로 하시고  자제비를  지불하였다.

오늘은 작은 물건을 치우기로 하였다.

욕실 공사때  몇번을 닥아 내어도 없어 지지 않은 미세 먼지 때문에 고생 하였는데

이번엔  꼼꼼이 준비 하는 것이 뒤처리를 위해서도  좋을것 같다.

 

주방과 거실에  물건들은 박스에 넣어서 밀봉하고

 장식장에 있는 물건도  모두 치우고  커탠,액자를 벽에서 내려 잘 보관하였다.

 

모든것을 비우고 난 저녁

허전한 쇼파에 앉자서  둘려보았다.

처음 이집으로 이사할때  7살 딸애와  6개월된 아들,

지금 군복무 마치고 28일이면 마지막 휴가를 온다.

길다면 긴 시간

참 많은 것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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