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에도 모 대기업에서 하는 통신을 설치했다.
과연 아이티 국가라는 말이 실감한다.
설치 기사의 설명을 남편과 난 한참 듣고 작동을 해보았다.
바쁘게 살면서 늦은밤 좋아 하는 드라마를 보고는 하루 종일 피곤해 했는데 단번에 몰아서 볼수 있다는 것이 참 구세대 답게 신기하게 보였다.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서 본다는 광고가 적절한 표현이었다.
휴대폰으로 전국이 같은 통화권에 있는데 꼭 시외통화료를 걱정하며 친정 어머니와 긴 통화가 아쉬웠는데
시내 통화료 적응된다고 하니 분명 좋은 시대에 맞는 상품이다.
새로운것이 빠르게 번져나가며 뒷세대로 퇴행되는 것도 참 많아지고 있다.
어느날 시장 바닥에 쏫아져 나와 두개 천원 하며 팔리던 비디로테입이 생각 난다.
내가 하는 일 의상쪽도 마찬가지다.
검색에 종목을 넣어서 검색을 하면 발로 뛰면서 시장 조사 하던 시절도 끝이 났다.
다 볼수는 없지만 몇가지 정도는 파악이 되니 말이다.
그래서 가계에도 이참에 인터넷을 깔았다.
잡지를 뒤적이는 것 보다는 나을듯 싶어서다.
'인터넷 깔아요?"
"네. 채팅 많이 하려구요.." 장난 스럽게 웃었다.
늘 바쁘게 사는 나에게는 먼 이야기지만 .............
갠이 설래는 아침이다.
무엇인가 다른 일이 날 기다리고 있는것 같은 느낌
바쁘게 하루를 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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