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보면 예측 할수 없을 정도로 낮시간에 포근해진것을 느낀다.
꽃샘 추위로 봄을 봄답게 보낸다는 것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니 봄이 짧아지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 하루만 지나면 삼월은 지나고 사월이 된다.
윈도에 투피스가 느낌이 무거운듯해서 서둘러서 인견감나염으로 부라우스를 만들었다.
오래전 스켓치 해놓은 것을 꺼내서 작업을 시작 하였다.
이런 원단으로 옷을 만들때는 단순한 디자인 보다는 좀더 셈세한 디자인이 한걸 예쁘다.
오전에 시작한 작업이 오후시간 내내 하고 뒷날 마무리를 하여서 서너시가 되어 마치게 되었다.
윈도우에 자켓을 내리고 부라우스와 미니쪼끼를 걸었다.
과연 생각처럼 우아한 멋이 풍겼다.
특유의 빛깔과 본연의 멋이 윈도우를 가득 채웠다.
아무튼 느낌이 좋다.
그리고 남은시간 몇사람이 들어와 옷을 보고 무관심하게 지나던 시선을 끌었다.
오후시간이 지나고 폰에 사진을 담아 남편과 아들에게 보여 주었더니 긍정적이다.
참 오래만에 설래는 밤을 보내고
뒷날 오전시간 가끔 오시던 고객께서 선금을 걸어 놓으시고 꼭 팔지 말라며 약속을 다짐 받고 나가신다.
설래는 맘을 친정 어머니께 전하고 싶어 전화를 했다.
어린아이처럼 호들갑을 떨며"엄마! 딸이야. 부라우스를 만들어서 걸었는데 몇시간만에 팔렸어. 느낌이 아주 좋아요.
이일 시작 잘 한것 같아.."
힘든일을 시작 한다고 근심만 하던 친정 어머니께서도 아홉살 딸에게 칭찬 하듯 내 재능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딸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마미 따봉.." 답장이 왔다.
설래는 시간을 보내고 한적한 저녁시간 꽉 막혀 버린득하던 내 머리속에 또 다른 디자인 하나가 떠오른다.
참 답답했던 머리속에 또 다른 디자인 그러지며 꿈을 꾸듯 밤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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