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사는 거가 그런거지 뭐~~~~~~~~~~~

버들라인 2014. 10. 17. 13:17

이른 새벽 커피한잔으로 잠을 깨우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을 챙기고 하루를 시작하면 초를 다투는 1시간반, 딸집으로  간다.

버스로 4코스 거리에 단지까지는 15분 걸어야한다.

승강기 타고서야 한숨을 돌린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때로는 애기 울음  아니면 예은이의 투정이 나를 맞는다

밤새인사를 나눌 사이도 없이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고 기저기를 갈아준다.

"준서야, 어제는 잘 잤어.

엄마 힘들게 하진 않았니.

까꿍."

눈을 마추며 한참을 처다보며 웃어주고 옹아리를 한다.

요사이는 낫가리도 하고  옹아리도 시작한다.

작은 미소에 피곤함이 사라진다.

예은이 어린이집 배웅 을 하고 돌아온 딸에게 아침을 챙겨 주고 가계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하루를 생각한다.

태화 다리를 건너면서 맑은 강물에 반사된 은빛

그 아잔함에 아침이 행복하다.

 

늘 반복 되는 피료함에 녹초가 되지만 귀여운 아가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이 행복을 준다.

이런것이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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