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손때 묻은 내 컴퓨터.

버들라인 2015. 2. 2. 18:28

며칠전 부터 말썽이 난  컴퓨터, 드디어 잘 견디어 주다가 고장이 났다.

아이들이 쓰던 고물을 업그래이드를 시키고  모니터는 사위가 구해주어 쓰고 있었다

 1년만 쓰고 노트북을 사려고 하였지만  쉽지 않았다.

우선 순위에서 늘 밀려나기만 하니 오늘 아침엔 짜증이 난다.

이런! 마우스가 움직이지 않고 인터넷 전화를 들었지만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았다고 수화기에서 들려온다.

인터넷까지 말썽. 서비스신청을 하고 기다렸다.

컴퓨터에 카드 단말기가 연결 되어 있으니 빠른시간에 수리를 부탁했다.

정오가 다 되어 도착한 기사님

컴을 살펴보더니 코드불랑으로 교체하고 컴을 연결했다.

마우스를 교체하고 컴푸터 정검, 카드단말기 정검까지 마치고 인터넷 수화기까지 교체하고 나니 세상과 연결이 된기분이다.

토요일 하루 동안은 몇시간은 서글프기만했는데.......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 전화기 바꾸었습니다."

"그래 큰소리로 잘 들린다. 내 방에도 막네가 티비를 큰것으로 바꾸어주고  등도 밝은것으로 달아주어서 참 좋다.."

"어머니 좋으시겠네요. 보약 지어주는 아들도 있고 티비 바꾸어 주는 아들도 있고  ............"

자식이 많으니 좋으시다고 하신다.

 

오랫만에 컴을 커고 마우스를 클릭하고,

그동안 마음을 조아리던 모든 문제점이 마우스 교체로 해결이 되었다.

긴 글도 쉽게 써내려가고 ..........

아마 몇년을 끄덕 없이 쓸것 같은 예감이다.

난  이래저래 고물을 사랑하는 구닥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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