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일년 농사~

버들라인 2014. 12. 27. 13:11

우리집 베란다엔 배추 30포기가 내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저번주에 김장을 하려고 이것 저것 준비하였지만 1년에 두번 돌아 오는 교회식당 봉사가 배정 되어 일주일을 미룬것이다.

고추가루 ,,멸치액젖, 무우 , 우선 준비 되고

저녁에 다듬어 일차로 저려서 두번째 배추속에 소금을 골고루 넣어서 절인다.

우리집 김치는 배추에 수분을 충분히 빼고 난 다음  황태를 달인 물과   몇치 액절에 고추가루를 넣고 마늘,생강을 넣어 양념을 만든다.

그리고 속을 만드는데 무우를 충분히 넣고 미나리 ,,당근,,파, 굴을 넣어서 속을 만든다.

배추에 수분은 무우에서 보충해준다.

시원한 맛 보다는 양념이 잘된 그런 맛이 되는것 같다.

그래서 다른집 보다는 마늘이 조금 덜 넣어서 너무 무르게 하는걸 방지한다.

올해도 칼치를 넣어서  3월 부터 먹는 김치로 할 계획이다.

일년 먹을 김치를 시작 하려니 올해는 겁부터 나는지......

나이탓일까

고추를 구입하면서  올해는 된장도 담아 보려고 9만원에 알알이 발효해 놓은 매주콩을 사왔다.

가까이 지내시는 사장님께서 적극 권유해 주시니 용기를 낸것이다.

요즘은 아파트에서도 잘 담을수 있게  농사지은 국산콩을 발효 시켜서 소금과 물의 양을 조절 할수 있는 용기까지 주셔서 가지고 왔는데

농촌 부녀회에서 공동으로 작업한 것이라 한다.

사실 이모께서 계실때는 늘 챙겨 주셔서 맛있는 장을 먹을수 있었는데 몇해동안 사셔 먹는 장맛이 입맛 까다로운 우리식구들이 장이 새로 구입 할때마다 좀 그랬는데  6개월 뒤가 기다려진다.

김치를 담구고 장을 담으면 나도 이잰 주부 8단이라 큰소리 쳐도 될까!

'내 삶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멍 , 오래삽써게마시............  (0) 2015.01.27
성숙한 모습을 기다리며  (0) 2015.01.26
휴일 십리대밭공원에서...........  (0) 2014.11.09
심장이 건강 한가요?  (0) 2014.11.06
내 어머니~~~~~~~`  (0) 201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