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화에 전화
"잘 지내요?"
이곳 울산에 살다가 인천으로 이사 가신 고객이다.
몇개월 동안은 자주 열락이 왔지만 한동안 뜸했는데 뉴우스를 듣고 생각이 나서 전화를 한것이라 한다.
지방방송에만 나온 뉴우스 인줄 알았는데 전국방송에 화재소식이 나온것이다.
자갈치횟집, 오래전 성남동에서 음식도 맛깔스러워 나 역시 가끔 찼던 곳인데 몇년전 중앙시장 아케이트내로 이전을 해서 규모를 늘려 연회석 방도 여러칸 있고 깔끔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던 그런 횟집이다. 불경기에 고전을 하는듯 하더니 이런지경까지 된것이다.
일년치 집세가 밀리다 보니 건물주는 법적인 처리로 가제도구를 꺼내고 하면서 시비가 되고 화가난 횟집주가 방화를 한것이다.
결국 방화범이 되어 구속이 되었다.
가까운 곳에서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내심 답답한 마음이다.
시내 전체가 모형도시, 아니 영화촬영 세트장 처럼 지나치는 사람도 없는지 오래다.
울산 이곳은 H사와 관련된 하청 회사가 참 많이 있다.
차가 배가 한대 만들어 지는데는 하청 작은 회사들이 거미줄처럼 연결이 되어 있으니 시내 전체가 타격을 받게 된다.
어제는 금속노조 집회가 있어서 시내 전체가 교통이 마비가 되어 버스를 한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그런일도 있었다.
H사 적자로 회사가 너무나 어렵지만지만 노사분규로 들썩이고
고래싸움에 새우 등터진다는 속담처럼 화청 회사들은 구조조정에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고 있다.
또 되풀이 되는 악순환.......
서로 조금씩 나눗는 그런 마음으로 양보하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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