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게 도착한 친정집
작은 소형차를 렌트해서 편안하게 한라산을 넘었습니다.
저녁 식사로 동생이 회를 사와서 어머니와 즐거운 시간이 되었구요
며칠 비가 오더니 일기 예보 처럼 너무나 맑은 날씨가 좋았습니다.
서울쪽은 황사로 나뿜을 나타낸다는 뉴우스지만 서귀포은 굿~입니다.
집수리때가 되어 어수선합니다.
우리 육남매 편하게 아래위 80평입니다.
차고 자리가 예전 우리집에서 제일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우리 딸들 방이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이층에서 찍은 한라산입니다.
날씨가 좋아 참 선명합니다.
어머니께서 심어 놓은 푸추입니다.
아래 사진은 참 나물, 육지가 그리우신지 이런 나물은 심어 놓으셨네요.
뒤날 우리밥상에 올랐습니다.
바위틈에 예쁘게 자랐습니다. 돌나물입니다.
어머니 묻쳐도 드시고 물김치도 하신다고합니다.
우리집 마당엔 이런 화산돌,까만 구멍이 난 돌이나 바위가 많습니다.
흙도 검은색이구요
아버지 흔적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동백나무입니다.
유난히 좋아 하셨는데 보기 드물게 흰색과 붉은색동백입니다.
동네 길가에 이런나무가 많아요.
제가 알기에도 40년이 헐씬 넘었어요. 방풍으로 심어진 나무인데 몇군데 남아 있습니다.
이틀날 어머니 모시고 재래시장에 들려 장을 보고 점심으로 한치회덮밥을 먹고 가까운 서귀포항으로 갔습니다.
많이 걷지 못하는 어머니를 배려해 휠채어를 빌려서 세안교로.......
아래엔 방파재로 있던곳에 다리를 놓았는데 새섬과 연결 되었습니다.
새섬으로 들어갔습니다.
남편이 어머니께 꼭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출발하였습니다.
참 아름다운 길입니다.
어머니와 쉬고 있는 남편
서귀항을 출발해 앞바다로 떠나는 유람선입니다.
예전 어머니랑 탔지만 혹시 무리할까해서 구경만 했습니다. 유난히 아름답습니다.
좀처럼 외출을 하려 하시지 않는데 저와 이렇게 나오셔서 좋은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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