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이 일기

귀여운 준서

버들라인 2016. 4. 28. 11:34

아침에 오랫만에 딸애집에 들렸습니다.

기브스를 풀고 나니 물리치료로 들러볼 시간이 없군요.

비도 많이 내리고 오전 시간을 비운다고 생각하고 준서랑 한참 놀아 주었습니다.

오래만에 본 할미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오려는데

먼저 현관에 나와  신을 신으려 해서 딸이 신기고 있습니다.

 

애들이 보면 참 성격이 달라요.

예은이 경우엔 옷과 신발을 꼭 본인이 원하는걸 입고 갑니다.

딸애는 어릴때 그러지 않았는데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준서 역시 이 빨간 운동화를 참 좋아합니다.

할아버지가 사준거라서 그런지

이제 발이 자라면서 불편해 다른 운동화를 샀지만 빨간 운동화를 꺼내어 신습니다.

엄마 눈치를 보네요.

제미 있는것은  한쪽만....................

승강기 앞으로 와서 기다립니다.

모습이 웃섭죠?

불편한지 발을 바닥에 치면서 ....

ㅋㅋㅋㅋㅋ

어찌나 웃서운지 한참 웃었습니다.

  한쪽은 양보 하고 한쪽은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타고난 성품같습니다.

예쁘고 건강하게 슬기로운 아이로 자라기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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