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새해를 시작하면서 ...........

버들라인 2017. 1. 2. 06:38

올해는 더욱 새해가 밝기를 기다렸습니다.

작년엔 사고로 어려움을 당하고 힘든 한해였지만 좋은일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달력은 전날 부터 마지막 장을 넘기고 새달력으로 걸어 놓고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창을 열고 찹찹한 공기로 바꾸고 아침 식사로 떡국을 준비.

남편은 떡국을 참 좋아하는데 무우,다시마,파.멸치로 다시 내어 깨운한 맛을 좋아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늘 가던 방어진 울기등대로 버스를 타고 출발 ,

다른날 보다는 포근하다고 하더니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좋은시간이 되었는걸요.

등대가 있는 곳 계단입니다.

이쪽엔 바람이 적게 부는 양지쪽입니다.

 

 

중공업이 보이는 쪽을 향해 찍은 사진입니다.

그쪽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조선소의 어려움으로 참 많은 분들이 일자리를 잃었거든요.

 

아래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전 여기 오면 이 계단이 끝나는 곳엔 편안함이 천국을 생각합니다.ㅎㅎ

여름엔 다른곳 보다는 7~8도 기온이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합니다. 그래서  그런것 같습니다.

 

언제 부터 피었다가 졌는지 시든  꽃도 많습니다.

 

정상입니다.

오래 세월을 이겨낸 소나무들이 울창합니다.

여름엔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을 줍니다.

 

새해를 이곳에 와서 남편과 올 한해를 이야기 하며 계획을 세움니다.

복잡하지도 않고 한적해 많은 대화를 나누기 좋거든요. 집수리일  가계일을 의논하지요.

이곳을 돌아서 방어진 시장으로 가는 길도 참 아름다웠는데 아파트가 새로 들어 서서 참 아쉬웠습니다.

방어진 시장을 들려 활어 구경과 바다바람에 잘 말려진 생선을 구경하고  이번엔 늘 가는집이 아닌 포항물회집으로 가서 물회를 주문 했는데

생선 매운탕 까지 나와서 맛 있게 먹었는데 남편이"사진은 않찍어?"

아차!

다 섞어서 찍기엔 그래서 신나게 먹기만 했습니다.

시장에 들려서  명태피대기를 찜요리를 하려고 사고 가자미 마른것도 샀는데

두번씩 왔다 갔다 하는걸 보셨는지 덤으로 엄청 넣어 주셔서 돌아 오는 시간이 내내 행복했습니다.

 

한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올한해는 블방님들 다 건강 하시고 좋은 글로 뵙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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