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냥 주적 거리고 내리는비가 서글픈것은 나이탓인듯,
오늘 같은 날은 짖게 화장을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비비크림을 정성드려 바르고 분으로 번들거리는 피부를 커버해봅니다.
핑크색 루즈를 짖게 바르고 선명하게 눈썹도 정리해봅니다.
늘 하는 화장이지만 이런날은 나를 위해 화장을 하고 기분을 바꾸어봅니다.
새벽 자막 뉴우스에 서문시장 화재에 깜짝 놀랐습니다.
염색일을 하면서 부산 보다는 서문시장을 자주 찼고 있습니다.
거래하는 점포가 주로 4지구에 있으니 그분들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오래전에도 화재가 있어서 힘드셨는데 또 이런일을 걲게 되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저 역시 이 매장 안에서 모든일을 하다 보니
철저히 전기 관리를 하고 있지만 늘 걱정이 되어 차단기를 내리고 퇴근하지만 옆건물에 식당이 있으니 맘이 쓰입니다.
올봄에 염색 마무리들이 안되고해서
보조대를 착용하고 고무장갑을 끼고 간단하게 필요한것을 미루다 하게 되니 하는일의 양은 택없이 부족하고 분주하고 피곤하기만한것 같습니다.
실크로 회색 주문이 있어서 하루 이틀 미루었는데 시장에 화재까지 나고 보니...............
올 년말에는 그저 그냥 편안한 마무리를 생각하고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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