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삼주째............

버들라인 2017. 5. 15. 13:45

휴일이면 평일 보다 더 분주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작년에 하지 못했던 일들이 산더미처럼 저를 기다립니다.

집안에 정리 되지 않은 일들, 염색을 위해 준비하고 감염을 해서 건조 시켜 두어야하고  올여름에 쓸 원단들을 채크해야 하니

그야말로 몸이 두개였으면 좋겠습니다.

손엔 테이핑 테이프를 감고 보조대를 끼고서 아둔하기 짝이 없지만 이잰 몸에 일부처럼 익숙합니다.

오른손이 불편하니 왼손을 많이 쓰게 되는데 많이 부어 있었습니다.

이번주 휴일에도 새벽에 두번째 감염을 하여서 지인이 살고 있는 연립아파트 옥상에 널고 돌아와 아침을 준비해 늦은 식사를 하였습니다.

커피한잔을 마시고 주방 부터 하나씩 정리하고  문을 활짝 열고 청소를 시작,

털고 쓸고 닦고  정오가 다 되어 끝났습니다.

이번주에도 손주들이 온다기에 기다려 지는 시간

두시가 다 되어 딸과 예은이와 준서

삼주째 휴일에 오는 준서가 요즘은 많이 밝아 보입니다. 말수도 많이 늘고 행동도 큰아이 같습니다.

요즘 우리 식구들은 준서와 놀아 주기에 시간을 보네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딸에게 내어준 숙제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이야기 할때는  눈을 마추고 이야기 하기와 같이 신나게 놀기.

손을 쓰는 장난감으로 소근육 키우기

참 어렵습니다.

이번 어린이날 선물로 두단계불록을 사주었는데  나름데로 만들고 박수를 치라고합니다.

삼춘을 좋아 하는 아이들 덕분에 틈새 쉬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돌아 가고 바로 잠자리에 누었습니다.

나이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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