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에 참 기대가 많았지만 주부가 할수 있는것은 한게가 있는것 같습니다.
우선 가족을 위한 요리와 그동안 손이 불편해 미루어 두었던 집정리 등등 만만치 않았네요.
첫째 염색을 마무리하고
두번째 디자인 뽑아내기를 위해 잡지책도 두권 사두었지만 이런! 한번 뒤적여 보고는 한쪽에 던저 두었습니다.
하루 온전히 남편과 방어진으로 가서 해변 둘래길을 걸었습니다.
경치가 아름다워 가을엔 꼭 해봅니다.,
동해안에 깊고 푸른바다
거친 파도 , 저 멀리 수평선에는 큰배가 떠 있습니다.
울기등대 대왕암에는 앞사람 뒤끔치만 보고 걸어야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울산에 오면 꼭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지요.
일요일
이럴바엔 차라리 출근을 해야겠다 싶어 맘을 정하고 있는데 딸애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한글날 아이들과 대공원 가자구요.
출근을 미루고 그리 하기로 하고 아침부터 서둘려서 울산대공원으로 갔습니다.
소개하기는 부족한점이 많지만 대지가 엄청납니다.
우리가족이 가끔 가는 곳, 조용한곳에 자리를 폈습니다.
그늘도 많아 때늦은 더위를 피하기 좋은곳이지요.
예은이는 미끄럼에 올라 신나게 썰매를 탑니다.
어느사이 이렇게 자랐는지............
암벽 오르기를 하고 정상에서 성취감에 활짝 웃는 예은이
국경일이라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온 가족들
아이들 옆엔 할머니가 보살피네요.
이렇게 바쁜 하루 하루에 피곤한 시간에 연속~
과로에 몸살로 고생 하였습니다.
이런것이 사는것이겠지만 더욱 분주히 연속입니다.
오늘 아침에 남은 전을 넣고 끓러 보았네요.
이것 만들어 먹을러고 명태전도 붇쳤는데 몇개 없고 꼬지만 잔득 들어갔어요.
남편은 고구마 튀김을 건저 먹는걸 참 좋아 하는데 딱 한개 남은걸 넣었어요.ㅎㅎ
고구마 튀김 없어 서운하다는 남편, 이렇게 명절 찌꺼기 처리 완결입니다.
이틀 전만 해도 30도를 욱박하는 더위에 땀을 흘리고 에어콘을 다시 틀고 법석이었는데
오늘은 완연한 가을입니다.
출근하여 원도에 옷부터 바꾸어 걸고 또 한계절을 꿈을 꾸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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