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남편의 전화가 따르릉~~~~~~~~~~~~
"그래 왠일이가.
알았어 ."
그리고 남편은 친구와 농장으로 갔습니다.
남편을 늘 챙겨 주는이분은 어린시절 부산에서 함께 자라고 울산에서도 우연하게
같이 평생을 살았습니다.
이런 사람이 한사람쭘 있다는것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해년마다 농작물을 챙겨줍니다.
저도 친정에서 특산물이 오면 챙겨 드립니다.
오늘은 자루 가져다 드릴때 옥돔 두마리를 가져다 드릴겁니다.
사업을 하시다가 지금은 빌딩 임대업을 하시는데
드시는 농작물은 직접 유기농으로 농사를 손수 지으십니다.
경주 가까운 치술령 자락에 농장을 만들어 공기가 좋은곳
그 농장엔 산에서 내려 오는 작은 물줄기도 있고
감나무도 몇구루 있는 땅을 구입해 온갓 농장물이 자랍니다.
베리부터 여러채소 그리고 토종닭도 있습니다.
가끔 나누어 주시는 계란도 다른것과는 맛이 다르고
혀끝에 닫는 맛이 단맛이 납니다.
이렇게 많은 감과 대추, 고추를 따가지고 와서 배부른 걱정!
감은 두고 먹으면 되는데
고추는 나누어 먹을려고 오빠집에도 한봉지 가져다 주었더니
올캐언니는 북어채를 주네요.
횡재한 장사입니다.
감은 베란다에 홍시를 만들려고 탁자를 펴고 진열해 두었는데
고추가 문제거리입니다.
맛간장을 짜지않게 만들어 고추를 담아 보려합니다.
어느 고기집에 갔더니 상큼달큰한 맛이 식욕을 자극 하더라구요
친한분이 일려 주시는데 바늘구엉을 내라고 가르쳐 주네요.
홍시가 익는 날이면 전 참 행복할것 같습니다.
하루에 3개씩 혼자 겨울내내 즐길수 있을듯합니다.
고추의 좋은 요리법 튀김 말고 또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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