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만들기

동지날 팥죽 끓이기

버들라인 2017. 12. 21. 16:14

내일이면 동지날, 팥죽을 끓이는 날입니다.

참 오래동안 죽을 끓이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아들 생일이라 찰밥과 미역국 때문에

점심때 한그릇 사먹어 보는것이 습관처럼 되었습니다.

아들도 없으니 팥죽을 조금 끓려 보기 위해 팥도 준비하고 여러 통로로 맛있게 끓이기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이  나이에 창피하지만 왠지 제가 어쩌다가 만든 죽이 텁텁한 맛이 나서 온통 제 차지가 되어

버리지도 못하고 꾸역꾸역 먹던 일이 생각납니다.

참 웃섭습니다.

남편도 올해는 좀 끓려 보라고 하고............

 

첫째

팥을 처음 삷을때 소금을 넣어서 10분을 끓려서  찬물에 행구어 다시 끓이면 떨은맛이 없다고 하는군요.

시간도 줄이구요.

 

두번째

팥을 편리하게 믹서에 갈아서 만들었는데

거르망에서  어게면서 물을 조금씩 넣어서 내려야  깊고 구수한 맛을 느낄수 있다고합니다.

생각해 보니 어머니께서 큰솥에 채를 올려 놓고 거르시던 모습이 생각 나네요.

 

셋째

새알은 찹쌀과 일반쌀을 조금 섞어서 따뜻한 물로 입반죽 하여 만들고

일반쌀 가루에 한번 굴리면   끓이고 난 뒤 엉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소금을 넣어주어야 한다고 ..............

올해는 실패 하지 않고

꼭 성공하여  이웃과도 나누어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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