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다는 표현으로 부족해 보이는 오십대 여인
어디에서인가 본듯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서 오시라고 인사를 하고 옷구경 하시는 손님을 바라 보았 습니다
예전에 옷을 구입해 가셨다고 하지만 도무지 ......
주문을 도왓 습니다
치수를 재고 성암을 묻고 쓰면서 생각이 났습니다
그날 퇴근시간 쭘
발그래한 얼굴
골프하고 맥주 한잔 마셨다고 하면서 매장에 한벌에
옷을 구입 하겠다며 허리 치수를 일인치 늘려달라고 하였지요
뒷날 열시에 오겟다고 하였지만 오지 않았습니다
늘린 치수를 다시 줄려야할지 고민이 되었지만
그냥 두었 습니다
공교롭게 열락처도 선금도 받지 않은 내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뒤 삼일 뒤에 만난 이분
세번째 가게로 왔지만 만나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주로 옷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들 특징은 입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하지요.
걸려있는 옷이 더 눈에 들어 왔다고 하여 한참 웃었습니다
이번 옷도 주인을 이년째 주인을 기다리던 먹물 원단에
감물로 꽃을 그린 수작업 원단을 옷으로 만들게
되었 습니다
옷이 완성 되어 윈도우에 걸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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