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며칠 뒤가 되면

버들라인 2021. 12. 28. 11:07

당신은 올 한해 어떻게 보냈습니까?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해 봅니다.

글쎄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한 것 같은데 뚜렷하게 말을 못 하고 얼버무리고  말 것 같습니다.

계획했던 모든일은 두해 씩이나 무산되었으니  말입니다.

모든 자영업 종사자는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삼일 남은 달력을 처다 볼 것 같습니다.

낮은 자리에서 바라 보는 세상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그동안 주어진 축복,  그대로 그저 주어진 것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것이 참 부끄럽기만 합니다.

어러움 가운데서도  이웃이 있어서 위안이 되고 

암수술 하였던  남편도 건강하고 

이 나이에도  전화를 받아 주시는 

친정어머니 90세  되시지만 또한 건강하시니 또 축복이 아닐까

딸과 사위 직장에 잘 다녀서  이쁘게 가정 꾸려 나가는 모습 또한 축복입니다.

장애를 잘 이겨 나가는 손자  참 감사할 일입니다.

 

며칠 뒤가 되면 2022년 새해가 다가옵니다.

또 먼가 계획을 세우고 어린아이처럼 매달리게 되겠지요.

이런 일상이  이어 나가는 축복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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