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혈압 약의 공포

버들라인 2022. 6. 14. 10:52

병원 처방으로 일주일 혈압 약을 복용했더니 일주일째 내 손은 거무칙칙해졌습니다.

그동안 복용했던 약들이 신장에 부담을 준 것 같습니다.

아침 혈압 체크를 하였더니 140으로 내려고 머릿속을 찌르던 통증도 없어 저서  참 다행입니다.

저번 토요일 내원 하여서 혈압약을 결정하기로 하였는데  전 가지 않았습니다.

계속 혈압약을 먹다가는 투석을 해야 할것 같은 두려움이 맘을 무겁게 합니다.

신장 환자에게는 혈압약이 큰 부담이라 하던데 실감했습니다.

 

지금 부지런히 식이요법으로 혈압 낮추기에  애쓰고 있습니다.

아침식사는 보통 때와 같이하고 점심은  노니와 단백질 모닝스타트로 대신하고 

저녁에는 가벼운 누룽지탕으로  먹고 있습니다.

휴~

어제저녁에는 남편이 피자를 사는 바람에 두쪽만 먹고 참았습니다.

그래고 전에 마시던 찻잎[구찌뽕]을 내려서 복용했더니 더욱 편하여진 듯합니다.

오늘 출근길에 내려서 가지고 출근했습니다.

 

어제 큰 올케가 전화를 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 혈압과 당 수치가 높은데 약을 드시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말씀을 잘 드려 달라고요.

요즘 제가 신경을 못 썼더니 200선이 된다고 하시니 약을 드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가까이 계시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주에는 어머니 좋아하시는 음식 중에 옛날에 먹던 고디탕을 준비해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고디탕을 우리 집에서는 아욱을 넣고 걸쭉하게 끓여서 고추장을 넣어서 얼큰하게 끓이는 날은

아버지께서 참 좋아하시던 음식이랍니다.

이번 식단은 어머니께 추억에 음식을 드시게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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