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언니와 통화에 어쩌면 변이 코로나가 의심되어 검사를 하였는데 음성이라고 한다
그런데 아침에 문자가 왔다
양성 이라고.............
어머니께 드시는 음식이나 간식을 챙기는데 발목이 묵인 것이다.
큰일이다.
작년에 어머니께서 당뇨합병증으로 한쪽 눈 시력이 거진 볼 수 없게 망가지셨다.
그래서 요양사가 하루 세 시간씩 와주어 한결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올해 들어서 오지 않는 것이다.
공무원 올케는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언니가 일주일에 한두 번씩 챙기며 지냈다.
저번 친정 나들이에 내 맘 한쪽은 서글픔과 세월에 야속하기만 하였다.
열심히 사셨는데 어머니 결과는 소설 속 스토리처럼 해피엔딩이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 언니까지 가지 못하니 전적으로 올케 혼자만의 일이 되고 말았다.
작년에는 요양보호사가 왔지만 오지 않게 된 것이 궁금하여 서귀포시청 민원실에 전화를 하였다.
담당 공무원은 어머니께서 장애들급을 받지 않아 취소되었다고 한다.
임시 6개월 시에서 해주는 서비스를 받았지만 등급이 없어서 그렇다고........
의료공단에 신청을 하여 등급 받으라는 안내다.
자식인 딸도 신청 가능하다고 하니 추진하려고 맘을 굳혔다
올케와 언니가 너무 힘들다.
올케에게 앞뒤 일을 카톡으로 보냈더니
작년에 등급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다시 의료공단에 전화하여 이주 전 친정어머니는 혼자 계시게는 할 수 없을 정도인데 기준이 어느 정도가
되어야 공단 지원을 받냐고 따졌더니
다시 검사를 받아 보라고 한다.
직원 방문이 있고 병원, 보건소에 가야 하는데 올케가 바쁘다 보니 휴가를 내어서 하겠다고 하여
그렇게 하라고 하였다.
짐 덜어 주려고 한 것이 일감만 올케에게 만든 게 아닌지.........
참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