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전에 언니가 주문한 매트를 찾아 왔습니다.
면으로 주로 하지만 언니가 쓸거니까 면실크 감염한 것으로 하였더니 참 예쁘네요.
요즘 이 어려운 시기에 나에게 참 힘든 일이 닥치네요.
전화 통화 속에 어머니께서 헛기침을 하시기에 코로나를 의심하였는데 일요일 문자로 확진되어서
서귀포 병원에 입원 하셨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안채에 올캐와 조카가 코로나 걸렸다고 하시기에 근처도 가시면 안 된다고 부탁 부탁을 하였는데
이렇게 되고 나니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전화를 받으셔서 그나마 걱정이 덜 되었는데
금요일 저녁에 제주대학 병원으로 옵긴다고 합니다.
그냥 코로나 때문이다고 하기에 회복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만 하고 있습니다.
어제 휴일 아침 식사를 하고 남편과 십리대밭 공원으로 나서서 걸었습니다.
전 이럴때는 많이 걷습니다.
내가 해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예전 이모가 아프실 때도 그랬는데 지금 또 걷고 걷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공원에 순한 버스가 새로 생겼네요.
예약을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11월 하고 보름이 되었습니다.
억새가 흐린 날과 어울려서 늦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어머니께서 너무나 힘들어하고 계시는데 잘 회복되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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