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조카가 허리 아픈 언니를 위해 소파를 바꾸었주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형부 세상 떠나시고 참 고생하면서 대학을 마치고 유치원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언니에게 저의 딸과는 다르게 세세한 것을 잘 살피는 아주 효녀 입니다.
푹신한 소파가 허리에는 좋지 않다고 바꾸었는데 갑자가 모든 것이 불편하다며
쿠션이 필요하다고 열락이 왔습니다.
요즘이야 카톡으로 의사표현이 잘 되는 세상!
사진을 보고 주문받아 만들어서 보내 주었더니 사진을 찍어 보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감 매트를 주문
가로 200센티 세로 87센티
어제 원단을 들고 부산시장에 홈패션 집에 주문하였습니다.
휴~
제가 코로나로 게으름을 부리며 3년 동안 감염을 하지 않았더니 원단 부족이라 아껴 두었던 원단을 들고
갔는데
"너무나 멋지게 염색을 하였습니다.."
그러게요. 전 프로잔아요.ㅎㅎ
보통 아마추어들은 엉망이 된 원단을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덕지덕지 묻힌 원단이지요.
그래서 원단 들고 오면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힘이 배로 든다고.............
물건을 주문하고 길 건너 친구 가게로 갔습니다.
꾸준한 단골 덕분에 그나마 가을이라 분주히 일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국제신문 건물 지나서 에이스 제이엠 회사로 갔습니다.
전철에서 내려 교대역은 다른 역사와는 다르게 좀 복잡한 데 갈 때마다 헤매게 됩니다.
인자하신 아주머니께 물어서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고 몇 달이 지나면서 회사에서 직급이 주어 졌는데
월 초에는 꼭 참석을 해야 한다고 하니 세상 공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긴 시간 세 시간을 준비 중인 제품과 마케팅에 다한 설명을 듣고 5시가 되어 울산으로 왔습니다.
11월을 준비하면서 내 머릿속은 피곤한 하루입니다.
그래도 누구에게는 건강을 주는 일이라 이웃과 열심히 나누고 싶어 마음을 다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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