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그날까지 건강 하기를 ..........

버들라인 2023. 2. 2. 11:57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아들이 6개월 되었을 때  입주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이 집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결혼하고  참 많은 추억이  있습니다.

어느 날 

"엄마 아주 오래 동안 우리 아파트가 그냥 있었으면 좋겠어요."

35년이나 되었으니  상하수도  전기, 그리고 내부를  시대에 맞게  고쳐서  아무런 불편 없이 살고 있으니 

꼭 재건축을 우리 아파트 주민은 모루고 살고 있으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어제 아침  거실에서 티비가  꺼지기에 확인하였더니  두꺼비집 차단기 중 첫 번째 차단기가 내려갔습니다.

전업사에 열락을 하였더니 오셔서  차단기를 교체하고  다른 점금을 하던 중 남편이  외출에서 들어왔습니다.

그 사장님은  우리 집 가게 그리고 딸 집 일까지 다 봐주시는 오래된 지인입니다.

 

"저번에 봤을 때  과연 암을 이겨 낼까 걱정하였는데  아주 다른 사람처럼  얼굴이 좋아지고  현관에 낚싯대가 있어서  낚시 다니나 봐요."

그러고 한참 낚시 이야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저에게 그동안 고생 했다고............

하지만 아직은 아니 늘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가끔 남편은 잊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저의 잔소리는 시작됩니다.

왜 검사를 자주 하는지 , 그리고 주위 전이 되어 또 고생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어제 대구 친구와 통화 중에  친구는 암에 걸리면  편안하게 떠난다고 자식들에게  이야기하였다고 하는 겁니다.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암 걸렸다고 죽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 과정이 힘이 들뿐이지요.

 

남편과 그저 하늘에서 허락하신 날까지 건강하기를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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