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실내에 두었던 화분에 꽃망울이 올라와 신났지만 다른 집 화분과 달리 한송이만 피고 시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가게 앞에 두고 물을 주고 하였더니 기다렸다는 꽃대가 가지마다 올라왔습니다.
햇빛과 바람이 튼튼하게 만드나 봅니다.
어제 포토사진에 7년전 추억 사진이 폰에 올라왔습니다.
그때 남편과 아들이 어머니 모시고 휠체어까지 빌려서 천지연폭포와 세안교를 건너서 들어갔습니다.
그때 찍었던 사진이 추억사진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때도 당뇨도 있고 멀미에 외출을 잘하지 않지만 저를 믿고 오일 동안 이곳저곳을 외출하고
조카가 새집에 이사하고 난 뒤라서 모슬포에 가고 싶어 하셔서 중산간 도로로 다녀왔습니다.
멀미요?
아들 운전이 할머니 배려로 잘 다녀왔습니다.
그때 참 잘한 것 같습니다.
그때 식사비만 남편이 60만 원 지출하며 맛집을 찾아 다녔습니다.
특히 어머니께서 아무 탈 없어서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잠시 휠체어에서 내려 허리를 핀 모습입니다.
언니와 여동생에게 사진을 보냈습니다.
감물 모자를 사 드렸더니 좋아하셨습니다.
미세먼지로 한동안 조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늘 마스크를 쓰고 지냈지만 불착 용하고 잠깐 벚꽃길을 걸었더니 꽃가루가 호흡기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켜 잔기침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이렇게 무섭군요.
이제는 나이 드나 봅니다. 면역이 떨어지네요.
저야 실내 공기청정기를 끼고 살지만 외근을 하시는 분들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