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오늘 하루는......

버들라인 2009. 5. 8. 08:03

어제 저녁

딸애가   평일보다  조금 일찍 귀가하였다.

작은 꽃바구니를  주면서

"엄마, 아빠   키워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내어놓는  모은행이 찍혀 있는 봉투 두개.

둘중 하나는  일만원이 더 들었으니  행운의 기회를 잡아 보라는  익살스러운 장난을 시작 하였다.

늘 남편은  아빠의 권위 보다는  늘 친구처럼 아이와 지난 터라  장단에 마추어 께임을  시작 한다.

"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서로 먼저를 권유하고..........

결국  가위바위보로 결정 하기로 하였다.

 

난 이런 께임에서 행운이 늘 비켜갔는데 이번에도  남편에게  그 행운이 돌아가고 말았다.

 

크~~~~~

 

즐거워하는 남편

 

그 행운의 댓가로 오늘 저녁은 책임지겠다며 외식을 약속했다.

 

이렇게 또 하루는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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