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딸애가 평일보다 조금 일찍 귀가하였다.
작은 꽃바구니를 주면서
"엄마, 아빠 키워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내어놓는 모은행이 찍혀 있는 봉투 두개.
둘중 하나는 일만원이 더 들었으니 행운의 기회를 잡아 보라는 익살스러운 장난을 시작 하였다.
늘 남편은 아빠의 권위 보다는 늘 친구처럼 아이와 지난 터라 장단에 마추어 께임을 시작 한다.
"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서로 먼저를 권유하고..........
결국 가위바위보로 결정 하기로 하였다.
난 이런 께임에서 행운이 늘 비켜갔는데 이번에도 남편에게 그 행운이 돌아가고 말았다.
크~~~~~
즐거워하는 남편
그 행운의 댓가로 오늘 저녁은 책임지겠다며 외식을 약속했다.
이렇게 또 하루는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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