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시작하는 첫날
달력을 걸면서 하루를 시작 하였다.
아직 이른 아침 창 밖은 여튼 어두움이 깔려 있다.
잠시 후 7시가 넘어서 서서히 밝아 오면서 동편으로 나아 있는 창에 붉은 빛이 돈다.
일찍 잠이깬 딸애가 창쪽으로 가더니 창문을 활짝 열고
"엄마 동이 트고 있어요. 하늘이 맑아서 너무나 아름다워요."
큰소리로 외친다.
우리식구들은 뒤베란다로 달려가 눈부신 태양을 바라 보았다.
딸애의 말처럼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참 드물게 아름답다.
저번 아들의 생일날 잡채가 맛 있어서 아쉬워 하는 식구들을 위하여
잡채를 다시 하기로 하였다.
분주한 요리지만 딸애와 떡국과 잡채를 만들었다.
며칠전에 준비하여 놓은 재료를 꺼내고 고기와 야채썰기는 딸애가 하고 면은 내가 준비를 하였다.
한식요리를 배우고 있는 딸에게 내요리 방식을 가르쳐 주면서 시작 하였다.
야채를 볶는 순서와 익히는 정도
그리고 약간의 간을 하면서 제일 마지막으로 약간 볶은 잡채를 넣어서 약한 불에 간장과 약간의 설탕과 참기름을 넣고
2~3분간을 살짝 뒤적이며 마무리를 끝냈다.
진지하게 배우는 딸아이
무슨일이든 적극적인 딸애는 아주 흡족해 했다.
떡국을 끓이고 준비 하여 두었던 고명을 얻고 식사 준비를 맏쳤다.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딸애는 어려서 부터도 계란 후라이는 손수 잘 하였지만
곱게 썰어 놓은 야채때문인지 상에 차려진 잡채가 화려해 보인다.
휴가동안 하루에 한번씩 부지련히 시댁이 될 댁으로 출근<?>이다.
"아빠 일찍 와서 간식 만들어 줄께.."
아빠에게 미안 한지 그러고 행하니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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