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즌이 끝나는 시기가 이때쯤 이다.
이시간을 이용해서 창고 정리를 하기로 맘을 정하고 준비를 하였다.
사각으로 짜진 잉글 때문에 많은 공간을 차지 하고 있어서 벽쪽으로 기억자로 다시 짜기로 하고 필요한 재료를 주문하여 준비해 놓았다.
우선 걸려 있던 옷을 다 내리고 버릴것과 최소한 필요한 보관하기로한 옷을 불리했다.
가끔 재고 정리로 땡처리<개수당 가격> 하지만 이런저런 애착에 세일하고 남은 옷들이다.
몇만원씩 하는 원단으로 만들어진 고급 원단에 단추 가격도 보통 개당 2~3000원이니 한벌에 보통 만원이상 되는 그당시 최고급이었지만
지금은 철지난 재고다.
단추라도 수거 할까 했지만 눈을 딱 감고 내어 놓고 고물가계에 열락을 하였다.
이런 옷들이 수거 되어 세탁을 마치고 동남아 쪽으로 수출한다고 한다.
그나마 위안이 된다.
다른 나라 어느분이 우리 상표가 있는 옷을 잘 입어준꺼라 생각 하니 위안이 되었다.
꼭 남기고 싶은 몇가지만 다시 수납하였다.
아주 오래동안 나를 짖 누르던 가시가 빠진듯 홀가분하다.
책이란 오래 보관 하는것이지만 꼭필요한 종교서적과 마음이 가서 산 몇권 빼고 다 가계앞에 나어 놓았다.
내 일에 관여된 몇권이 고작인 책장은 허전하다.
책장에서 내려진 책을 뒤적이며 꼭 남기고 싶은 부분은 스크립 하여 보관하였다.
내 기억속에서 사라졌던 생소한것들이 내 관심으로 들어 온다.
참 많은 것을 버리고 살았지만 또 무엇을 버려야 할까
시작의 희망
매시즌에 구입되는 책들이 가득 채우는 그날은 내 마음도 풍성해 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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