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염색으로 면이나 인견을 염색하여 옷을 만들어 상품으로 내어 놓은지 올해면 삼년째 들어선다.
책으로 공부하고 지인 염색인들의 도움으로 하나 하나 배우며 알아 가던 지난 시간은 참 많은 행복을 주었다..
고급 수입원단으로 옷을 만들때와는 또다른 설래임
기다림은 내 성격까지 바꾸어 놓았다.
혼신을 다해 염색을 하고 옷이 만들고 잘 어울리는 고객을 만났을때
"손님이 이옷의 주인이시군요."
그런날이면 행복하다.
요즘
시중에 인견으로 만든 옷이 많이 나와 있지만
아직 원단 수준이 일본에 비하면 품질이 많이 떨어진다.
일본에서는 "트리바닥." 이란말이 있듯 나무로 실을 만들어 옷감을 짜고 가공을 하여 봄이나 가을 제품으로도 쓸수 있게
잘 만들어져 있다.
촉감은 찹찹하여 시원하다는 느낌을 많이 준다.
인견은 낙엽송으로 원단을 짠다.
그래서 첫째 시원한 느낌을 준다.
화학으로 만든 제품과는 분명 다르다. 좋은제품이 될수 있는데 아직 갈길이 먼것 같아 참 안타깝다.
나처럼 고급 의상을 만드는 사람들도 이 제품을 많이 쓸수 있게 더욱 고급화가 필요하다.
외국에서도 많이 선호 하고 그 가치를 높이 평가 하고 있다.
일본의 좋은 섬유기술을 우리도 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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