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에게서 온 전화 , 목소리가 가라 앉은듯 하더니 준서가 대학 병원에서 수술이 있으니 새벽6시에 오라는 호출입니다.
참 오래만에 5시에 일어나 아침을 챙기고 딸이 사는 태화강 건너 아파트 단지로 갔습니다.
좀 더 가까이 있으면 좋으련만...........
단숨에 15층에 올라 카드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네요.
혀에 돌출된 작은것이 자라서 동전크기 만큼 되어 수술을 한다고 하는데 가슴이 미어지는듯 했습니다.
교수님 스케줄때문에 일찍 한다고 합니다.
사위와 딸이 출발하고 전 예은이를 챙겨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가계로 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태화강을 건너면서 내 시선은 저 멀리 태화강하구에 멈추었습니다.수술대 위 어린것을 생각 하니 맘이 편치 않네요.
오후두시가 넘어 마취깨는 소리가 전화로 들러오고 잘 되었다는 말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왠지 환기만 들어 가계에 있는 난방기구는 모두 가동하여도 환기만 듭니다.
아이들 키우며 그져 건강하기만 기도 하지만 이런저런일로 병원에 드나들게 되니
그래도 더 큰일이 아니니 다행이지만
세포검사가 있다고 하니 별일 아니기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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