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왜그럴까요?

버들라인 2018. 12. 4. 11:59

아침에 본 화분

 

휴일 손주들이 왔습니다.

이맘때 김장철이  되면 딸과 사위는 본가에서 김장을 하고 전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작년엔 트리를 만들고 놀았는데  이번엔 숨박꼭질 놀이와 봉사놀이를 하였습니다.

전 아이들 어릴때부터  쭉~~~ 그래 왔으니 준서도 꼭꼭 숨어라 놀이 하자고 의사 표시를 하는군요.

그꺼이 술래가 되어  신나게 온집을 해집고 놀았습니다.

작은집 여기 저기 아이들이 용케도 찼아서 숨는 시간 두 손주가 엄청 행복해 했습니다.

봉사놀이도 하고 못 잡는척 하니 더 신나서 깔깔거리는 웃음소리에 저도 좋았습니다.

지루하지 안냐구요?

남편이 하는 말이 제가 더 신나 하더라고 하는군요.ㅎㅎ

점심 식사때

잡채 푸짐하게 만들어  입까다로운 준서도 예은이도  잘 먹으니

어느것 보다 손이 많이 가도 하게 됩니다.

반을 덜어서 유리통에 담고  온식구가 둘려 앉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두시가 조금  넘어 사위와 딸이 농수산물 시장에서 대게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아이들은 돌아가고  저녁엔 대게로 식사를 대신 하였지요

 

오늘 아침 화분을 보니 이렇게 잎이 노란색으로 되어 있고 분홍색 꽃은 떨어지고 흰꽃만 남았습니다.

이꽃나무가  늘 꽃을 보여 주는데 진분홍꽃이 작지만 이뻐서 오래 키웠는데

베란다에서  겨울 추위에 낙엽이 지더니 꽃을 사년 동안 볼수가 없었지요.

몇년을 정성을 다 하였더니 올 가을부터 연한 분홍꽃을 피우더니

또 이렇게 노란 잎이 되고 흰꽃만 보이네요.

아이들이 어떻게 햇나 싶어 몇번째 물로 씻어 주었습니다.

왜일까요?

어떻게 하면 되살아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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