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혼란~

버들라인 2021. 11. 23. 17:44

문자가 왔습니다.1339번에서 3차 접종 대상자 이니 행정 주민센타에서 접수를 하라는 것입니다.

예방접종후 너무나 힘들어 추가 접종은 그냥 넘겨야겠다고 생각 했지만  막상 문자를 받고는 

접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사망자 숫자가 생각 보다 더 나와서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사망자에 미접종자가  많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 하겠습니다.

그저 이 어려운 사황이 지나가기를  바래 봅니다.

 

아침 뉴우스에 데모하는 파리 시민들  마스크도 쓰지 않은 모습이 화면에 비칠때 참 안타깝고

그 모습이 전부는 아니겠지요.

그분들도 규제에 너무나 지치고 힘들었겠지요

저 역시 애들 말처럼 맨봉 입니다.

출근은 하지만 하루가 걱정 입니다.

그저 습관처럼 출근하고 문을 열 뿐입니다.

 

뉴우스에  내란의 죄목으로 그 삶이 고달팠을텐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혼란의 시대를 살아온 나는 그때를 잊지 못합니다.

부산에서 살고 있을때   내 가까운곳에 데모로 아우성이고  채루탄에  9시만 되면 통행금지로 참 불안했다.

부산에서 진압이 되니  서울로  ......

그때  쭘 박대통령 서거 하고

서울에서 또 광주로  생각도 하기 싫었던 그때 많은 사람이 쿠테타라고 하지만 난 역사에 맏기고 싶습니다.

공교롭게도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언니가 광주 시댁에 다니로 갔다가 그 엄청난  소용도리에  휩쓸려서 우리 식구들은 마음을 졸이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일에 주동자라고 하던  분께서 백혈병에 고생 하시다가 오늘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 어두었던 과거, 지금 세대들은 어떻게 생각 할까요.

모든일이 더이상의 갈등 없이 어려운 이때 잘 이겨 나갔으면 하고 바래 볼 뿐입니다.

그 시대를 숨쉬고 살아 온 전 명복을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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