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포근한 봄바람입니다.
그럴 때도 되었지요.
삼월이 시작된 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옷차림도 한결 가볍습니다.
하루를 생각하며 걸어 봅니다.
어제 오셨던 고객께선 저의 가게 오시는 지도 근 이십 년이 되어 갑니다.
연령층이 주로 오육십, 칠십 대 분들이 많다 보니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도 있지만 은퇴 후
재산 관리와 연금으로 생활하시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그중 이분도 노후 준비로 부동산, 연금으로 생활하시던 분입니다.
아들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이 어려움에 힘겹다고 하십니다.
내색하지 않더니.........
지금 경제적인 어려움은 참을 만 한데 아들이 힘든 일을 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하십니다.
지금 이 현실이 언제 까지가 될까 우려가 됩니다.
저 역시 오래전 어려움을 겪어 보아기에 그분 아픈 맘이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대통령 말씀처럼 국민이 최우선이 되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며칠 전 점심 식사로 남편과 도다리 회덮밥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이 횟집 언제 소개한 가게입니다.
점심시간에는 특선요리로 상차림도 11000원으로 가득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회덮밥은 13000원입니다.
물회 요리의 경우도 차별을 두어서 메뉴로 나와 있습니다.
저야 휴일 식사하려 가지만 평일에는 엄청 바쁘다고 합니다.
근처 자주 가는 한식부패 하시는 분은 간단 메뉴 시락국밥과 비빔밥 두메뉴로 간단히 하고 4000원과 5000원을 합니다.
그랬더니 어려운 분들 편히 오셔서 식사를 한다고 합니다.
하루 50그릇 정도 팔면 현상 유지라도 된다고 하니...........
모두가 참 어려 울 때입니다.
저도 별수 없지요.
그저 얼굴이라도 보여 주시는 분들이 고맙게 생각이 됩니다.
이 봄바람 따라 훈풍이 불어서 찼아 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도로 건너 재건축 아파트에 유리사시가 다 완성이고 내부 공사가 한창입니다.
올 9월에는 엄청난 인구가 입주가 되는데 그때까지 기다려야 할 듯합니다.
긴 시간 삼 년이 그럭저력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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