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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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라인 2023. 12. 4. 09:42

요즘 만나는 사람들 주고받는 이야기  "김장하셨나요?"

이곳 남쪽은 김치냉장고가 각가정에 있으니 요즘 윗 지방처럼 11월에 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누구나 그렇지만 일을 하면서  김장까지 해야 하니 바쁜 일이 다 끝나고 12월이 끝날 무렵까지

김장도 하지 못해 긍긍거리던 바쁜 지난날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처럼 김치를 흔하게 팔던 때가 아니었으니까요.

울산에 이사하고 난 뒤에는 친정 이모께서 도와주셔서 김장을 배우면서 하던 생각이 납니다.

고춧가루  멸치액젓 배추 양념 시간이 지나고 보니  더욱 이모 생각이 나는군요.

어느 날  챙기기 힘들었는지 올케언니가 농협김치 사라고 하던 생각이 나네요.

아마 힘들었겠지요.

울산에 있을 때도 늘 좀 더 샀다며 나누어 주던 올케언니가 생각이 나네요.

 

휴일 아침 남편은 장을 보자며 아침부터 서둘러 점심은 진장동 가끔 가던 보쌈집으로 갔습니다.

식사비 일 인분에 11000 원하는 보쌈 정식을 주문해서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보쌈에는 생김치가 맛있으면 최고지요.

한참 먹는데 남편이 사진은?

아차~

늦게 사진을 남겼습니다.

 

마늘 보쌈

식사 후 메가마트 신선도원으로  갔습니다.

이 마트의 특색은 회원들에게 이벤트로 많은 배러가 있습니다.

우선 생선코너에는 다양한 생선과 문어 전복 낙지 꽃게 굴 그 외 등등 다양하게 장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색입니다.

김장철이라 고춧가루도 다양해서 고르기 좋았습니다.예천고춧가루를 2킬로 구입했습니다.20000원 할인에 부자 된 기분입니다. 잘 왔다 생각.

 

집으로 돌아오는 마음이 즐거웠습니다.저녁 반찬으로 제주 생갈치 넣어 무 졸임을 하였습니다.무를 넉넉히 넣어서 졸임을 하면 남편은 국물과 무우를 잘 먹습니다.가을 무가 맛있어서 자주 쓰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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