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만들기

꽁치요리

버들라인 2008. 4. 20. 15:54

오래만에 단골로 가는 어물전에 갔다.

늘상 바쁜시간에 쫓끼다 보면 늦은시간 마트를 이용할때가 많아서

동해안에서 잡히는 꽁치를 보지 못했다.

  대만산 꽁치를 사서 구어 보지만  어린시절

먹던 단백한 그맛을 볼수가 없었다.

그런데

눈에 들어 오는 동해안 꽁치

참 오래만에  많이 샀다.

일부는 소금을 처서 절이고  일부는 졸임을 하기 위해  냉동실에 넣고

 싱싱한것을 골라  곱게 다졌다.

 육수에   무우를 썰어 넣고 끓이다가 다져 놓은 꽁치를 수재비 처럼

주걱으로 떠서 넣고 그외 양념을 한다.

시원하고 깔끔한 뒷맛은  친정식구들이 잘 먹는 요리다.

요즘 바다물의 기온 상승으로 수입 생선이 많지만 가끔 이렇게 옛 맛을 찼어서 하는 요리도

주부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