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남은 음식을 몇며칠 먹다 보면 은근히 칼칼한 찜이 먹고 싶어지네요.
해물찜 좋아하는 아들이랑 먹으로 갈까 했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저녁상에 오른 찜은 세식구들이 참 맛있게 먹으면서 친정 아버지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우리집 오시는 날이면 동생들과 둘려앉자 콩나물을 다듬고 하던 추억이 떠올라 대화에 중심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찜을 좋아하셔서 해 드리고 하던 옛날이 그리워집니다.
미더덕찜으로 스치던 생각
이모님께서 치매로 고생 하실때 찜이란 단어를 잊으셔서 애쓰던 생각이 떠올라 울컥............
맛있게 드시던 모습, 미더덕찜을 잊고 산것입니다.
참 드시고 싶어 하셨는데 이잰 해드릴수도 없습니다.
참 오래만에 만들어본 음식입니다.
저만에 미더덕찜 만들기
준비물
콩나물, 미나리, 미더덕, 새우. 양념<파,마늘, 고추가루>
1.....콩나물을 살짝 쩌서 식힌다.
2......육수에 간장<조선간장> 약간 넣고 파,마늘,참기름, 고추가루를 넣고 다대기를 만든다.
육수 1/4컵에 찹쌀가루<녹말가루나 밀가루>를 넣고 덩어리게 없게 저어 놓는다.
3......조리기구에 새우를 넣고 살짝 익힌다.
4......3 에 콩나물 미나리 미더덕을 넣고 2번에 준비한것을 넣고 이때 약간의 소금간을 한다.
빠른시간에 저어서 접시에 담는다.
이 요리는 식탁에 오르기전 바로 만들어 먹어야 콩나물의 식감과 해물의 향기를 즐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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