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잘 듣지 못하는 불편함

버들라인 2016. 2. 24. 14:33

음력 정월 십육일 , 남들은 이날이면 정월 대보름날 먹다 남을 찰밥과 나물을 먹지만 우리집에서는 보름날  찹쌀과 팥을 넉넉히 사두었다가 남편 생일밥을 합니다.

찰밥을 좋아 하는 탓에 이틀을 먹어도 싫지 않은 찰밥입니다.

 

아침 일찍 팥을 삶고 찹쌀 세컵에 쌀은 한컵을 넣고 밥을 짖고 미역국을 끓렸습니다. 옥돔을 굽고  나물을 하고 나니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

10시가 되어 출근을 서둘렸습니다.

이렇게 남편 생일상을 차리고 나면 분주한 한달은 지나고  마음이 여유로와집니다.

 

감기와 죽이염 치료가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 불편함은 가시지 않습니다.

오른쪽 귀안을 10일 치료하고 호전을 보이고   왼쪽 귀속에 치료날때 마다 귀안에 물이 고여서 빼어 주고 있지만 또 다시 물이 고여 빼주고야

조금 나은듯 합니다.

가계 오시는 분들께 말씀을 드렸더니 오래 치료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처방전을 받아들고 약국에 들려서 약사님께 의논을 드렸습니다. 양의와 한의를 같이 공부 하신 분이라 구체적인 대안이 있을까 여쭈어 보았습니다.

약을 장시간 보름동안 계속 먹다 보니 심리적으로 편하지 않고

그동안 콩팥에 부담이 가는 음식도 피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계속 약물복용에 심리적인 부담을 느낀다고 말씀 드렸다.

이 힘든 현실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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